이탈리아 로마 여행 6박7일 일정 스케줄 총정리! 로마 여행 준비 시 이것만 봐도 충분해요.

이탈리아 로마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6박7일의 일정 또는 그와 비슷한 일정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잘 오셨습니다. 이 엄청난 도시를 단 2-3일만 머무른다는 것은 굉장히 아쉬운 일이지요. 이곳을 여유롭게, 천천히 돌아본다면 일주일이라는 시간도 부족하겠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여행 후 현생이 있기 때문에 가장 가성비 좋은 일정을 생각해보자면 일주일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볼 것이 정말 많은 이탈리아 로마 여행 6박7일 일정 스케줄 총정리! 로마 여행 준비 시 이것만 봐도 충분해요. 지금 바로 이탈리아 로마를 만나보시지요.

 

1일차 -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둘러보기 The Colosseum, Roman Forum and Palatine Hill

로마 여행 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들이 몰려있는 곳을 1일차에 몰아 가봅시다.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으니 안심하세요. 로마를 가본 적 없는 사람일지라도 누구나 다 아는 콜로세움부터 시작해서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을 하루만에 둘러봅시다. 콜로세움의 내부를 탐방하며 2000년 전 도둑과 사기꾼을 사자에게 던지라고 외치는 군중들의 포효를 상상해보기도 하고요. 팔라티노 언덕으로 향하기 전에 거대한 아치, 폐허가 된 사원, 머리 없는 조각상들을 하나둘씩 구경하면서 포로 로마노의 거리를 거닙니다. 로마의 신화적 창시자인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암늑대에 의해 길러졌다고 전해지는 곳이 이곳 사이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모든 곳을 둘러보고도 충분한 에너지가 남아있다면, 아름답게 빛나는 베르니니 분수, 연극 거리의 연예인들, 동화 같은 교회와 궁전이 있는 분위기 좋은 나보나 광장을 살펴보면서 첫 날의 저녁을 마무리하세요.

 

2일차 - 판테온, 트레비 분수, 스페인 계단, 빌라 보르게세 둘러보기
Pantheon, Trevi Fountain, Spanish Steps, Villa Borghese

로마에서 가장 잘 보존 된 고대 로마 건축물 중 하나인 판테온으로 하루를 시작해볼까요? 12개의 웅장한 코린트식 기둥과 바둑판 대리석 바닥, 햇빛이 비추는 중앙 개부구인 오큘러스가 있고요. 멋진 콘크리트 돔이 있는 훌륭한 현관이 있습니다. 이 훌륭한 건축물을 실컷 감상하다가, 근처에 있는 트레비 분수로 가볼까요? 트레비 분수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 된답니다. 트레비 분수를 가면 당연히 동전을 넣어야겠죠? 동전 안 넣고 온다면 그것은 트레비 분수를 보고 온 게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꼭 동전 챙겨가세요. :) 이 멋진 곳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다가 또 다시 15분 정도 걸어가면 스페인 계단이 나오는데요. 정교한 장식과 한쌍의 17세기 아나모픽 프레스코화가 있는 장엄한 트리니타 데이몬티(Trinità dei Monti)교회가 있는 정상까지 135계단을 오를 준비 되셨나요? 천천~히 둘러보면서 가볍게 산책하듯 다녀오세요! 운동하듯 다녀오면 피곤하고 지치니까요.

이제 오후에는 빌라 보르게세의 호화로운 정원과 아름다운 빌라를 둘러보고, 보르게세 갤러리에 방문해보세요. 이곳의 대표작으로는 카라바조의 성 제롬, 라파엘로의 퇴적물, 베르니니의 아폴로와 다프네 조각 등이 있습니다. 

이곳을 나선 후에는 부드럽고 크림 같은 젤라또를 들고 잔디 밭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하며 오후 시간을 보내고, 저녁 식사를 즐기세요.

 

3일차 - 트라스테베레에서 하루 보내기 Trastevere

6박7일의 로마 여행 중 하루는 바티칸에서 강 하류에 위치한 여유로운 동네인 트라스테베레에서 보내면 어떨까요? 중세 자갈길, 분위기 있는 골목길, 예쁜 광장을 탐방하는 데에는 적어도 하루의 시간이 필요해요. 이곳은 아름다운 교회, 덩굴로 덮인 황토색 집, 활짝 핀 창문 상자, 나폴리 쪽에서 아주 얇고 바삭바삭한, 장작불에 구워 오븐에서 갓 나온 최고의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자니콜로 언덕(Janiculum Hill)을 걸어 올라가면 탁 트인 도시 전경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말을 탄 가리발디(Garibaldi)의 당당한 동상, 독수리와 용의 대리석 조각이 있는 기념비적인 17세기 분수, 드넓은 식물원 등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 좋은 다양한 명소가 나타납니다.

 

4일차 - 카피톨리노 박물관, 아벤티노 언덕 둘러보기 Capitoline Museum, Aventine hill

고대 유물을 좋아하시나요? 혹시 좋아하지 않더라도 고대 로마 유물인데, 보고 싶으시죠? 아니, 반드시 봐야만 합니다! 카피톨리노 언덕 꼭대기에 있는 카피톨리노 박물관은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길고 우아한 계단을 통해 다다를 수 있거든요. 이미 이것만 해도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요? 하지만, 카피톨리노 박물관의 놀라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카라바조(Caravaggio), 루벤스(Rubens), 티치아노(Titian), 반 다이크(Anthony van Dyck) 등 이곳의 하이라이트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죽어가는 갈리아 동상과 카피톨리누스 늑대, 신화 속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키운 암늑대가 젖먹이는 청동 조각까지, 모든 고대 로마의 산물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온 이후에는 진실의 입(Bocca della Verità)으로 향해보세요. 진실의 입은 산타 마리아델라 교회의 입구에 있는 대리석 가면을 말하는데요.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처럼 진실만을 말하는 얼굴이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조각상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은 다음, 도시에서 가장 멋진 전망을 만날 수 있는 아벤티노 언덕으로 향하세요! 

 

5일차 - 아피아 가도 The Appian Way

아피아 가도를 걸으며 하루를 보내는 일은 정말 의미가 깊습니다. 고대 로마에서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이는 아피아 가도. 이곳에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2,000년 전에 그의 군대를 따라 행진한 이후 변형되지 않은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갈길은 도시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있으며, 도로 옆에 우뚝 솟은 소나무 너머에는 수십 개의 고대 기념물이 있는 들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타콤, 영묘, 사원, 로마 목욕탕 등 더 많은 곳을 탐험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둘러봐도 좋고, 천천히 거닐며 둘러봐도 좋습니다. 이때, 시장에 들러 짭쪼름한 살라미 소시지와 치즈를 곁들인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최고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

 

6일차 - 바티칸 박물관 The Vatican Museums

아주 중요한 일정 중 하나가 안 나온 걸 눈치채고 계셨나요? 맞습니다.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이곳은 바티칸 박물관입니다! 실제 시스티나 예배 천장의 아름다움에 시선을 사로잡힌다면 3시간은 금방 지나가 있습니다. 물론, 방문 기념품으로 목 보호대를 집에 가져가고 싶지 않으시다면 주의해야겠지요. 바티칸 박물관에서 별다른 하이라이트를 찾는다면 그것은 라파엘로의 미완성 변형입니다. 바다뱀의 공격을 받는 트로이 사제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을 묘사한 고대 대리석 조각상, 그리고 훌륭한 16세기~17세기 태피스트리 갤러리가 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의 천장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부조로 조각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편평하답니다. 그것은 빛과 그림자를 그리는 기술로 완벽한 3D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었는데요. 18세기 화가들이 이렇게 완성해두었지요.

 

7일차 - 기념품 쇼핑

 

아직 기념품을 안 샀잖아요! 자, 로마 여행의 마지막날에 아쉬움을 달래면서 기념품을 사러 갑시다. 로마 기념품은 서커스 막시무스(Circus Maximus)가 있는 주말 캄파냐 아미카(Campagna Amica) 시장으로 갑시다! 이곳은 반경 100km 내에서 재배, 사육, 압착, 양조한 모든 것을 판매하는 최고의 현지 농산물 판매 시장입니다. 프루티 라치오 와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절인 육류 등을 선물로 구매해보세요! 

 

자, 이렇게 이탈리아 로마 여행의 6박7일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여러분 이곳에서 드리는 로마 여행 꿀팁을 포기하지 마시고, 로마 여행 시 꼭 참고하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