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휴가를 계획중이신가요? 파리에서의 6박7일이 조금 긴 일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리에는 볼 거리와 할 것이 너무 많아서 6박7일이면 딱 좋은 시간입니다. 물론, 여러분이 파리에 있는 동안 파리와 사랑에 빠진다면 굉장히 아쉬운 시간이겠지만요. 인기가 많은 관광지는 기다리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을텐데요. 그래서 반드시 파리 가볼만한곳과 뛰어넘겨도 될 곳을 미리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파리 여행 전, 이 글을 보신 여러분은 모두 행운아입니다. 이 글 하나로 파리의 모든 관광지 검색은 끝날 거예요. 프랑스 파리 여행 코스 공유 [2023] 파리 6박7일 일정 스케줄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일차: 에펠탑 The Eiffel Tower - 개선문 The Arc de Triomphe
첫날이니 무리하지 말고, 정말 가봐야할 곳만 방문해봅시다. 에펠탑을 오르는 일은 파리 여행 시 꼭 해봐야할 일이겠죠. 에펠탑을 오르는 일은 꽤나 힘들 수 있지만, 안 하고 돌아온다면 결국 후회하실 것입니다. 총 674개의 계단을 타고 올라가시게 될 건데요. 해외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운동도 할 수 있다니! 라고 생각하며 올라보세요. 물론, 엘리베이터가 준비 되어있기는 합니다.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로 느긋하게 올라가는 것도 좋겠죠?
그런 다음 Pont d'Iéna를 가로질러 Jardins du Trocadéro에 가면 눈길을 사로 잡는 분수대가 있을 것입니다. 이 분수대에서 잠시 잠깐 여유를 즐긴 다음, 개선문으로 향해보세요. 개선문에도 계단이 있어서, 계단을 오르면 멋진 전망을 보실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Luxor Obelisk, Jardin des Tuileries 및 Louvre의 유리 피라미드가 모두 완벽하게 정렬된 Champs-Élysées를 따라 보이는 전망은 놀랍습니다.
2일차: 루브르 박물관 The Louvre - 오르세 박물관 Musée d’Orsay
2일차에 박물관 두 개로 끝나다니, 날로 먹는다고요? 아마 루부르 박물관과 오르세 박물관을 다녀와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사실은 두 개의 박물관은 하루씩 날을 잡아도 충분하리만큼 볼 것이 정말 많습니다. 독특한 피라미드가 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어마어마하지요. 35,000점에 달하는 소장품을 모두 보려면 원래는 약 200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반드시 봐야할 걸작을 미리 확인해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모나리자 같은 작품 말이지요.
루브르 박물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오르세 미술관은 아름다운 옛 오르세 기차역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은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3에 나온 오르세 박물관입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3에서 가브리엘과 카미유가 데이트 하는 장면에서 바로 이 오르세 박물관이 등장하지요. 이곳에는 모네, 마네, 드가, 르누아르를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미술 컬렉션들이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오리지널 역 시계를 볼 수 있으니, 방문해서 기념 사진을 남겨보세요.
만약, 아주 만약에 이렇게 두 곳을 다 둘러보았는데도 시간이 남는다 싶으시면 두 박물관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들을 방문해보세요. 이를테면 루브르 박물관 옆의 아름다운 튈르리 정원을 산책한다던지, 호수에서 휴식을 취한다던지, 그곳에서 회전목마를 탈 수도 있습니다. 오르세 박물관에서 센느 Seine 강을 따라 동쪽으로 돌아다니며 강변의 서점에서 쇼핑도 하고, 보호 라틴 쿼터 boho Latin Quarter에서 커피와 페스츄리를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3일차: 마레 지구 The Marais district - 피카고 박물관 The Picasso Museum - 시테 섬 Île de la Cité
이틀간의 장엄하고도 숨막히는 여정이 끝났습니다. 3일차에는 약간 쉬어가는 느낌으로 여행해볼까요? 긴장을 풀고 속도를 조금 늦춰봅시다. 마레 지구로 떠나볼 텐데요. 마레지구에는 아기자기한 독립 부티크와 유쾌한 노천 카페, 그리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 등이 있는 엉펑 휴쥬 Marché des Enfants Rouges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레 지구의 정통 자갈길을 거닐어봐도 좋겠죠? 여기서 충분히 여유를 즐기다가 한두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피카소 박물관을 향해 갑시다. 17세기 Place des Vosges의 정원에서 피크닉도 즐기고 사람 구경도 하며, 그림과 조각품을 감상하고 오세요.
그런 다음, 그림 같은 아치형 다리 중 하나를 건너 시테섬으로 갑니다. 세느 강 한가운데에 있는 이 작은 섬에는 노트르담 성당 Notre-Dame Cathedral, 콩시 에르주리 성당 the Conciergerie, 독특한 스테인글래스 창문이 있는 중세 생 샤펠 성당 Saint-Chapelle을 포함한 수많은 명소들이 있습니다. 일일 꽃 시장에서 신선한 꽃을 골라보기도 하고, Berthillon 매장에서 파리 최고의 아이스크림도 맛보세요! 일일 꽃 시장은 주말이 되면 새 시장으로 변신한답니다.
4일차: 샹젤리제 대로 Champs-Elysees - 파사쥬 주프로와 Passage Jouffroy -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Galeries Lafayette Haussmann
4일차는 쇼핑으로 가득 채워봅시다! 파리는 넓은 샹젤리제 대로를 따라 늘어선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를 시작으로 18구 바로 북쪽에 있는 생투앙에 있는 세계 최대 벼룩시장을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골동품을 흥정하는 쇼핑의 메카로, 골동품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파리 가볼만한곳 리스트에 추가하셔야 합니다.
또 파리에서는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서 깊은 19세기 쇼핑 아케이드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내부의 우아한 유리와 철제 캐노피 아래에는 세련된 패션 부티크부터 시계 제조업자, 와인 셀러, 독특한 시대 상품을 판매하는 고풍스러운 골동품 상점이 있습니다. 9구에 있는 파사쥬 주프로와는 가장 인기있는 쇼핑몰 중 하나이며, 인스타그램에 나올법한 기하학적 타일, 화려한 치장의 시계 등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150년 된 작은 밀랍인형 박물관도 있지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은 호화로운 백화점입니다. 고급 백화점 쇼핑을 즐기고자 한다면 이 화려한 백화점을 방문해보세요. 우뚝 솟은 스테인글래스 돔 아래에서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옷과 잡화 등을 쇼핑할 수 있습니다. 파리의 랜드마크 메가몰인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는 약 65,000m2의 유명 부티크와 Decléor 스파, 20개 이상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5일차: 룩셈부르그 Jardin du Luxembourg - 식물원 - 라탱 지구 Latin Quarter - 세느 강 샴페인 크루즈
자 오늘은 여러분이 고대하셨을 파리 스파를 하는 날입니다. 파리에서 스파를 하기 전, 피크닉을 즐겨봅시다. 파리에는 400개가 넘는 공원과 정원이 있으며, 대부분은 도시 최고의 관광지들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현지 빵집에서 빵을 몇 개 구매하고, 룩셈부르그를 방문하세요. 이곳에 앉아서 궁전 앞 호수에서 장난감 보트를 타는 아이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페탕크 코트에서 경쟁하는 현지인들을 구경해보세요. 잠시 후 일어나서 작은 동물원과 자연사 박물관이 있는 인근 식물원으로 향해보세요. 이곳에서 꽃이 만발한 정원을 거닐며 힐링하실 수 있답니다. 16구에서 좀 더 멀리 떨어진 보이스 드 불로뉴 Bois du Boulogne의 호수에서 노젓는 배를 타실 수 있습니다. 숲길과 식물원을 거니는 것도 재충전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파의 시간입니다. 파리는 아름다운 비잔틴 양식의 터키식 목욕탕과 녹음이 우거진 안뜰이 있는 라탱 지구가 있습니다. 라탱 지구의 절묘한 모스케 드 파리(Mosquée de Paris)뿐만 아니라 초호와 라 리져브 파리(라 레제브 파리라고도 합니다) La Réserve Paris와 같은 시설을 갖춘 수십개의 우수한 스파를 지닙니다! 이곳에서 충분히 힐링하고 오세요. 저녁에는 세느 강을 따라 떠다니는 샴페인 크루즈를 즐기며 해가 질 때 아름다운 파리를 감상하세요.
6일차: 파리 카타콤 The Paris Catacombs - 몽파르나스 타워 Montparnasse Tower
파리의 카타콤은 파리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섬뜩한 관광지입니다. 14구의 작은 거리 아래 깊숙이 터널의 미로가 있습니다. 18세기와 19세기에 범람한 파리 묘지에서 이곳으로 옮겨진 약 600만 명의 오래전에 죽은 파리지앵과 두개골을 마주해보세요. 1.5km 길이의 이 조용하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테면 뼛속까지 얼어붙는 그런 경험말입니다.
그런 다음 인근 몽타르나스 타워에서 재빨리 오한을 떨쳐버리고 파리 전역을 가로지르는 56층의 탁 트인 전망을 향해 가봅시다.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보는 탁 트인 전망은 시내 최고의 장관 중 하나입니다. 몽파르나스 타워 자체를 볼 수 없는 도시도 있는데요. 이에 모두가 몽파르나스 타워를 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야경은 사진만으로도 정말 멋지지 않나요? 실제로 본다면 얼마나 더 멋질까요? :)
7일차: 몽마르트르 Montmartre
몽마르트르를 가지 않고는 파리 여행을 다녀왔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물랑루즈 카바레와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유명 명소가 이곳에 있습니다. 자갈길의 미로를 탐험하며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보세요! 케이블카를 타고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 주요 명소를 둘러보세요.
그곳에서 보이는 사랑스러운 카페에서 점심을 먹고, Amélie 명성의 Café des Deux Moulins와 반 고흐와 르누아르가 예술로 영원히 남긴 유명한 풍차의 일부인 Moulin de la Galette와 같은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물장구를 치세요. 그런 다음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re)을 거닐며 예술적인 테마를 감상해보세요! 상주 예술가 중 한 명이 대성당의 그늘에서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그림처럼 완벽한 Rue des Abbesses를 거닐어 보세요. 사람들을 구경하기에 좋고 일요일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현지 디자이너의 장신구와 예술품은 물론 앤티크 잡동사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실리카 계단에서 일몰을 놓치지 마세요. 하늘이 분홍색과 주황색으로 바뀌고 아래에서 회전목마가 움직이면 마지막으로 최고의 것을 저장한 것처럼 진정으로 느낄 것입니다.
이렇게 프랑스 파리 여행 시 6박7일(거의 7일을 꽉채운) 일정 스케줄을 모두 공유해드렸습니다. 다음에도 도움이 될만한 해외여행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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